반응형
푸른 들판의 붉은 메뚜기. 지금 재정신인가?
푸른 들판이 보인다.
넓고 넓은 들판이다.
바람에 흔들리는 풀들이 한폭의 그림을 그린다.
그런데 눈에 하나 띄는게 있다. 희귀종인지 아주 붉은 메뚜기 한마리가
눈에 확들어온다.
저 붉은 메뚜기는 어찌하여 붉은가?
저렇게 붉은 메뚜기는 너무나 눈에 띄는 나머지
주변의 새들에게 금방 먹힐게 뻔해 보인다.
자신이 붉은 메뚜기인줄은 알고 있을까?
아니면 알고 있음에도 숨지 않거나 붉은 들판을 찾아가지 않는것일까?
저대로 둔다면 분명 잡아먹힐텐데...
붉은 메뚜기의 모습은 내가 그려보았다. 붉은 메뚜기가 시사하는 바는 무엇인지 알겠는가? 사회시스템 또는 어느 조직에서든 불평만 하는 개인은 언제든 잡아 먹힐 수 있다는 의미이다.
들판을 우리가 사는 자본주의 시스템이라 인식하고 이를 게임의 법칙이라고 받아 들인다면 메뚜기 자신을 스스로 붉게 내버려 두지는 않을 것이다.
나도 한마리의 메뚜기이다. 나는 이 자본주의 시스템에 대해서 불평만 하지않았는지 모르겠다. 게임의 법칙이 있다면 거기에 순응하여 최대한 능력을 발휘하는 것이 현명할 것이다. 거기에 거스르다가는 도덕이고 윤리 등 나에게는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을 것이다. 내 목숨이 날아가는 데 도덕이 필요하겠는가.
반응형
'[일상] Lif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전주 한국도로공사 수목원2 (0) | 2020.02.02 |
---|---|
전주 한국도로공사 수목원 (0) | 2020.02.02 |
독서에 대하여.... (0) | 2020.01.29 |
한 번의 젊은 나이를 어찌할 것인가? (0) | 2020.01.23 |
물은 반이나 남았다! (0) | 2019.12.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