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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생때부터 cc로 7년동안 사귄 여친이있어요.
여친은 이번에 임용고시를 합격했고
저는 작년부터 7급합격해서 시청에 다니고 있어요
서로 오래 사귄만큼 예전부터 여친이 임용 합격하면 결혼하기로 얘기했었고 저 혼자서도 여친부모님 뵈러갈정도로 부모님과 가깝게 지냈습니다.
근데 엊그제 합격축하겸 저녁자리에서 문제가 있었는데요.
여친부모님께서 저한테 '교사는 교사랑 결혼하는게 엄청 좋다더라', '여친이랑 결혼하려면 너도 임용준비해서 교사해라' 라는 식으로 말씀하시길래 약간 기분은 안좋았지만
그래도 유하게 넘어가려고 '지금 제 일에 너무 만족하고 자부심을 느낀다, 교육과를 나왔지만 교사는 적성에 안맞아 공무원으로 진로를 바꾼거라 임용에는 뜻이 없다' 고 말씀을 드리자
여친 부모님께서 '그럼 결혼할때 아파트 해올거냐, 니네 부모님이 몇억 주실수 있냐', '교사 며느리, 교사 와이프 얻는데 몇 억도 안하는건 말이 안된다' 라는 식으로 굉장히 무례하게 말씀하시길래 더 있으면 화를 주체못할거같아 갑자기 일생겼다고 하고 저녁자리를 끝냈어요.
아직 교사 임용장도 안받았는데 벌써부터 이러는거 보니 결혼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게 됐어요. 그리고 이렇게 무례한 사람들인지 몇 년을 만나뵀어도 몰랐어요.
여친도 그 날 집에가서 부모님이랑 대판 싸웠다면서 미안하다고 울길래 너가 미안한게 뭐가 있냐고 달래주긴 했는데
정말 너무 기분 나쁘고 짜증나서 어디 풀 데도 없고 여기에나마 하소연 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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