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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친정식구들. 제가 속물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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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외벌이고
친정에선 매달 2-300만원씩 용돈을 줘요.
임신하니 요즘은 더 주시고
이번에 산후조리원, 마사지, 도우미 비용하라고 크게 받았어요.
설날이라고 용돈주고
여행가면 용돈주고
남편 출장하면 용돈주고(외국가면 밥먹으라고 원래 몇백씩 잘줘요)


남편도 못벌지 않구요.


근데 시댁에선 아기생긴거 말씀드린날 용돈좀 받았고
뭐 안받아도 괜찮았어요. 저희집이 특이한거같아서.

동생커플은 결혼가전 사주고 조카꺼라고 이것저것 챙기는대
시누들은 애생겼다니까 몇년쓴 매트 가져가라고하고
시댁에 설날에 음식보냈는데
별개로 용돈 안줬다고 한마디 하셨나봐요.

우리집은 아직 내가 받는 입장이고
애기까지 있는데 설에 내가 드려야하는지 몰랐다고
임신7개월에 왕복10시간을 오갔는데 용돈까지드리고 와야되는건가... 한참 생각하다
그래도 어른들 말씀이니 좋게 하고싶어
앞으로는 드리자고 결론은 났어요.

돈이 다가 아니고
좋은분들인거 알고 잘지내고싶은데
돈때문에 마음이 안가는 제가 속물이고 못됐다 싶어요.
결이 너무 다른느낌..


집 스타일이 너무 다르죠
저 돈 잘쓰고 후한성격인데
설날 용돈 얘기 이후로 마음이 불편하네요.

지금 8개월이고 생신있어서 또 내려가야하는대ㅠㅠ



+추가

시부모님 월세받고 취미하며 편히 사세요.
그래서 더 잔돈같은 용돈을 왜 요구하시는지
이해못한것같구요..
큰돈들어갈일이 생기면 당연히 현금 써야하고
평소엔 돈보다 정성들어간 선물이 낫지않나 생각했어요.
ㅠㅠ 문화가 다른게 이런거군요ㅠㅠ

현금을 얼마씩 드려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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