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로나 19로 전세계 경제가 아주 말도 못하게 폭락했다.
한국은 그렇게 잘 넘겼다 하지만, 이게 공포심이 상당히 강해서 주식시장에 강한 타격을 주었다.
유가가 하루아침에 20%나 폭락하고
미국 나스다과 S&P도 대략 하루만에 10%가 폭락하였다.
선물에 투자한 사람은 하루만에 70%이상 손해보는 상황이다.
실제로 내 지인도 15억정도 유가에 투자했다가 10억을 날리고 계좌서 딸랑 5억 남겨있는 것을 보여주었다.
주변에 심각한 것은 가희 이정도라는 것이다.
이러한 폭락을 겪으면서 만감이 교차했다.
내가 투자하는 주식시장의 내 상황이 결코 돈을 벌 수 있는 상황이 아닐 수 있음을
알았다. 좋다는 시기에는 팔지도 않고 계좌만 열어보면서 좋아하다가.
어제와 같이 한순간에 폭락의 쓰나미를 겪으면
정말 하루종일 우울할 수 있음을.
밥 잘 먹고, 회사 잘 붙어있어도
정말 일이 손이 안잡힌다는 것은 이렇게 때려 맞는 사람만이 알 수 있다.
뭘 할 수가 없음을.
그게 어디 하루 뿐이겠는가. 어제와 같이 폭락했다가 어느정도 올라와서 다행이지
저렇게 폭락하면 언제올라올지도 모른다.
짧으면 3년 길면 10년이다.
그렇게 기다리면 설사 올라오더라도 나의 돈의 가치는 이미 확연히 줄어든 돈이라는 것이다.
일년에 주식투자는 딱 2번만 하라는 말이 있다.
굳이 하겠다면 그렇게 하라는 것이다.
어제 워렌 버핏히 했던 말이 생각난다.
사람들이 욕심이 넘치면 공포심을 갖고,
사람들이 공포에 사로잡히면, 욕심을 부리라고,
정말 명언인듯하다.
나도 대중 속에 한 사람으로써 그들과 같이하면 나는 살 수가 없다.
대중이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고,
서로 언제무너질지 모르는 시장에
인생을 베팅한다는 것은 정말 정신나갈 일인 것 같다.
어제의 느낌을 잊고 싶지 않아서 몇자 적어봤다.
새기고 새기자.
그것이 나의 살길 중의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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