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보러 갔다가 급 제왕절개하고 집에 온지 14일된 산모입니다~ (출산장소 : 강남차병원)
얼마 안 된 따끈한 기억을 더듬어 출산가방 싼 것 중에 유용하게 썼던 템 몇개 추천해요 내돈내산입니당
1. 환자용 샤워티슈
ㄴ 퇴원할때까지 샤워 못 했는데, 드라이샴푸와 더불어 제 존엄성을 지켜줬어요 ㅋ 저는 쿠팡에서 웅진꺼 구매해서 잘썼어요
2. 멀티탭
ㄴ 전자제품 연결할게 많았는데, 침대 머리쪽에 있는 콘센트에 연결하면 선이 짧더라구요 두개 들고가서 유용하게 썼어요
3. 어메이징그레이스 생수병 가습기
ㄴ 회사에서 쓰던건데 지금은 쿠팡 기준 가격이 거의 두배가 됐네요 ㅠㅠ 생수병만 꽂아쓰면 되는거고 무게가 가벼워서 휴대용으로 편해요 병실이 매우 건조하니 입술 잘 트시는 분은 바세린이나 립밤도 꼭 챙기세요~
4. 구스베개 (본인이 쓰던 편안한 베개)
ㄴ 잠자리를 좀 가리는 편인데 병원에서 주는 베개 말고 평소 쓰던 구스베게 챙겨가서 나름 꿀잠잤어요~
5. 구부러지는 빨대, 종이컵
ㄴ 하루 정도는 누워서 시체처럼 지내고, 나머지 기간에도 일어날때마다 배가 너무 아파서 웬만하면 침대에서 누워서 생활하게 되는데 텀블러 & 구부러지는 빨대 조합 있으면 완전 편해요! 그리고 종이컵도 챙겨가시면 (좀 튼튼하고 긴 종이컵) 거기에 물도 먹을 수 있고 가글도 뱉고 더럽지만 가래도 누워서 뱉을 수 있어서 참 편합디다..
6. 마이비데
ㄴ 임신했을때부터 치질걸릴까봐 두려워서 쭉 썼었는데요 출산하고서도 오로 닦고 하는 용도로 정말 잘썼어요 2-3팩정도 챙기심 좋아요
7. 스탠드형 스마트폰 거치대
ㄴ 저는 수술 후 첫날에 환자가 넘 많이서 1인실 배정을 못 받아서 신랑 없이 혼자 있었는데 신랑이 수술 후에 요거 설치해주고 가서 누워서 핸드폰 편하게 잘썼어요
8. 침대 걸이형 수납 바구니
ㄴ 쿠팡에서 천으로 된 수납 바구니 침대에 거는거 사서 옆에걸어두고 자주 쓰는 것 몽땅 담아서 누워서 편하게 손 뻗어 썼어요
그 외 기타 주저리
* 안심팬티
ㄴ 안심팬티 좋다고 해서 많이 사갔는데 레지던트샘이 제왕절개 상처는 통풍 잘 되어야 잘 아무는데 통풍에 안 좋다고 하셔서 두세번 쓰구 안썼어요! 혹시 챙기실 분은 가위도 꼭 챙기세여 가위로 잘라서 버리면돼서 간편하긴해요 ~!
* 양배추팩 & 쿨링볼 & 가슴크림 등
ㄴ 저는 가슴통증 거의 없었어서 아예 안썼어요 필요하면 그때 사셔도 될듯요
* 산모전용칫솔
ㄴ 산모전용칫솔 샀는데 찔려서 피나고 갠적으론 일반칫솔 부드러운 모가 더 나았어요
제가 사용했던 출산가방 롱리스트도 아래 첨부하고 가니 참고하셔용 ㅎㅎ
구부러지는 빨대, 텀블러, 긴종이컵,
종합영양제, 비타민디, 유산균, 철분제
수건, 샤워타올, 샤워용품(병원에서도 줌), 샤워티슈, 드라이샴푸, 클렌징티슈
가글액, 칫솔, 치약
빗, 머리끈, 머리집게, 거울, 화장품, 면봉, 화장솜, 토너패드
안경, 슬리퍼, 손톱깎이(깎고가면 필요없음)
멀티탭 2개 (여러구짜리, 연장선긴것), 빨래집게 (선고정용)
핸드폰 충전 케이블, 핸드폰 거치대 스탠드형
가디건 (또는 후리스), 수유나시, 면팬티, 발목여유있는 양말, 옷걸이, 바지 (또는 레깅스)
안심팬티, 산모패드 (병원에서도 줌)
침대에 걸어두는 수납 바구니, 집에서 쓰던 베개
드라이기 (병원에서 대여 가능하나 에어랩 가져감), 가습기
수유패드, 수유티슈 약간
알콜소독솜, 소독물티슈, 각티슈, 물티슈, 마이비데
손목보호대, 복대 (병원에서도 줌)
신분증, 볼펜
신랑 베개 & 담요
신랑 간식, 병음료 (하늘보리 등)
신랑 코로나검사결과
카시트, 바디수트, 손발싸개, 모자, 담요
또 생각나면 추가해볼게용 !
병실과 태어난지 2주된 울애기 사진으루 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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