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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남편이 너무나 미운 처자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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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이혼했어요
그후 제가 딸아이 둘 키우고 있구요
양육비 60만원 받습니다 한번도 빠트림없이
받았구요 아이들이 2주에 한번씩 아빠를
만나러 가요. 그런데 한번도 빠짐없이
아이들앞에서 제 흉을 본다고 합니다

난 너희 엄마를 사랑한적이 없다
이혼을 당했다 지금 내 빚 다 너희 엄마가
만든거다(남편 무직이였어요) 난 너희엄마한테
이용당했다 난 피해자다 등등 만날때마다
술먹고(알콜중독입니다 1년중 안마시는 날 없어요)
아이들앞에서 떠드는데 아빠랑 성향이 비슷한
큰아이가 이젠 같이 흉을 본답니다..
제 흉을요..작은딸이 두 사람의 모습이 너무
실망스럽고 제 앞에선 저 위하는척 잘하는
언니 모습도 이중적으로 보이고 술취한 아빠가 내가
좋아하는 엄마 흉보는것도 듣기 싫고
중간에서 너무 힘들다고 털어놓네요 울면서…

언닐 위해 헌신하지 말라고
엄마 불쌍하다고..작은애가 말해요ㅠ
큰애가 그랬다네요
성인될때까지 엄마 이용해 먹고 독립할거라고
그러니 옆에서 아빠란 사람이 응원한다 했답니다

몇일전 교복만 무상지원이고 체육복 생활복등
부수적인 학교 의류 구입비만 27만원이 나와서
나도 어려우니 15만원을 보태 달라고 했어요

돈이 없다며 교복값 못해주는 애비 마음
어떠하겠냐며 징징 거리더니..아이들 앞에선
돈 있는데 너희 엄마가 돈 뜯어 내려고 하는거
같아서 없다고 했다며 으시대더랍니다..

없는 살림에 공부잘하는 큰딸
해주고 싶은거 다해주려고 다 갖게 해주려고
참 열심히 살고 있었는데..
배신감이라 해야할까요…너무 힘이 듭니다…

아이들 앞에서 제 비난과 모욕을
서슴치 않는 전남편 법으로 어떻게 할 방법
없을까요…그만 멈추게 하고 싶어요
저 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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