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에 병원에서 처방 받은 입덧약도 못먹게 했어요
최대한 참아야지 먹어서 좋을거 있냐며
저는 정말 참을만 해서 입덧약도 안먹었고
원래 커피도 안좋아해서 커피도 안마시고
좋아하는 회도 신선한거 뭐 찾지 않고 걍 안먹었고
탄산은 입덧때부터 계속 먹고 싶었어요 정말 시도때도 없이
지금 27주인데 디카페인아메 반잔, 환타 캔음료 중간 사이즈 1캔, 자몽에이드 1잔 마신게 전부인데
방금 치킨 시키는데 콜라가 갑자기 너무 먹고 싶은거죠
그래서 먹을까 하고 꺼내달라니 꺼내주더라고요
앞에서 먹지도 않고 핸드폰 만지작
탄산이 아기 아토피 유발한다는데 어쩌고
니 환타 마신거 임신초기때 아니냐고
빈정상해서 카프리선 뜯어서 먹는데
갑자기 포크 놓고 방에 들어가면서
남들남들 하지 말고 니가 애한테 어떤짓을 했는지 생각하래요
ㅋㅋㅋ
앞에서 맥주 마시면서 열이 확받네요
콜라는 색소 때매 안좋데서 나름 스프라이트 꺼내놓고 눈치보는 내 자신이 불쌍해요
자기는 결벽 강박증에 먼지 집착증인데 애 태어나면 그렇게 살다 아토피도 생길텐데 그럼 어디 단번에 고치겠네요 애 생각해서 ㅋ 깔끔 떤다고 애 손에 물티슈 자꾸 갖다 대면 화학약품 어따 들이미냐고 니가 애한테 무슨짓 하는지 생각해보라 할까봐요
아 너무 짜증나요 ㅠ
저도 아메 땡길때 콜라 땡길때 다 참으며 고작 탄산 두번 마신게 다인데 ㅋ
임신초기에 맨날 나한태 욕하고 못할말들 애기 다 듣게 해놓고그 스트레스 받은게 더 안좋다는 생각은 못하나봐요
나한테 이럴말 할 자격이 있나
남들은 스트레스가 더 안좋다고 그러던데
점점 무거워지는 몸 대신 품어줄것도 아니면서
고마운 마음은 안드나봐요
그럴꺼면 의사하지 의사도 된다는데 저가 안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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