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랄트 슈만 "세계화의 덫"
= 차 례 =
1. 서문
2. 세계화, 대한민국의 11번가는 미국의 아마존과 싸워야 한다. 승자는 과연...?
3. 건설현장의 한국노동자. 다들 어디가고 이제는 중국어와 러시아어만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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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국내 베스트셀러 중 경제경영분야에 눈에 띄는 책이 하나 있다.
바로 "부의 인문학"이다.
겉으로 보거니와 인터넷 댓글평을 보거니와
평가 결과가 그렇게 좋아 보아지는 않았다.
그런데 무슨상관이나 나에게 감동과 뇌리를 스치는 느낌을 주면 되는 것 아닌가?
그래서 사서 읽었다.
보통 책을 사읽지 않는 나이지만 그냥 샀다.
왜냐고? 그냥 읽고 싶으니깐.
부의인문학 내용중에서 몇가지를 뽑아서 오늘부터 써보고 싶다.
연재는 아니다. 그냥 생각대로 쓴다.
오늘의 키워드는 "세계화"이다.
세계화. 어렵지 않은 단어이다.
그렇다고 설명한다고 하면 어렵게 느껴지기고 한다.
내가 생각하는 간단한 표현은 한 국가에서 이루어지는 경제활동에 국한될게 아니다.
보이지 않는 무역, 경제장벽을 허물고 세계 각국의 기업들과 거래를 한다는 것이다.
우선 책의 내용에 따른 세계화를 살펴보자.
[세계화, 대한민국의 11번가는 미국의 아마존과 싸워야 한다. 승자는 과연...?]
일단 지역적으로 전지구적으로 세계화를 진행한다.
세계화는 한 국가만 해서는 안된다. 해서안되는다는게 아니라 될 수가 없다는 말이다.
왜냐고? 무역거래인데 나혼자 한다는게 말이되나? 아무튼.
세계화가 진행되면 무역장벽이 낮아지고, 관세벽이 낮아진다.
그러면 소비자들은 해외의 알리바바나 아마존과 같은 기업에서 해외직구하는 경향이 높아진다.
기업들의 영업범위가 전세계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다.
물론 국내 기업도 이들기업과 경쟁해야 한다. 글로벌 경쟁이 가속화 되는 것이다.
경쟁은 승자와 패자를 만든다.
당장은 아니지만 경쟁력이 없는 국내 유통기업은 망하고 세계적인 기업을 살아남게 되는 것이다.
여기까지는 유통분야에 이루어지는 모습이다.
다음은 세계화에 따른 기업들의 이동과 노동자의 현상이다.
[건설현장의 한국노동자. 다들 어디가고 이제는 중국어와 러시아어만 들린다!]
세계화에 따른 경제장벽이 낮아지면서 국내기업 세금을 덜내고 인구가 많은 해외로 찾아나가기 시작한다. 한국에서는 보통 나가려 할 것이고, 중국, 베트남, 인도와 같이 인건비가 낮고 경제가 막 살아나려는 곳으로 국내기업은 이전하려고 할것이다. 비과세 혜택도 받을 수 있다고 하여 몇년전에 미국의 애플본사도 옮기려 했다는 기억이 난다.
반면의 중국, 인도의 노동자 들은 상대적으로 임금이 높은 대한민국에 들어와 일을 하려 한다. 작년 베트남에서 넘어온 한 20대 친구가 있었다. 그녀는 베트남에서 4년제 대학교 유아교육과를 졸업했었다. 대한민국 대학생과 어느하나 다들것 없이 열심히 공부하여 졸업하여 유치원 선생님을 했었다고 한다. 그렇게 베트남에서 받는 월급이 얼마였는지 아는가? 한국돈으로 50만원이라고 한다. 오마이갓!
비하하려는 것은 아니고 단순 비교코자 한다. 한국에서 식당 알바를 하더라도 최소 150만원은 받는다. 물론 9급 신규 임용자는 이보다 더 적다고 불평을 하는 이도 있지만, 내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50만원과 150만원이다.
그래서 베트남의 그 소녀는 한국에 와서 일을 한다고 했다. 베트남이 언제까지만 그러한 경제수준 또는 GDP가 한국과 차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좁혀지지 않을까 하는 게 나의 생각이다.
그러한 현상이 베트남 뿐만 아니라 중국, 인도, 러시아에서도 벌어진다. 그래서 내가 주로 담당하는 건설현장에서도 중국인과 러시아 인부들 심심치 않게 찾을 수 있다. 오히려 더 많을 정도이다. 한국노동자들은 나이도 많아서 효율이 떨어지고, 임금도 많다. 하지만 중국이나 러시아 인부들은 대체로 성실하게 일을 하는편이다. 언어에 대한 장벽도 사실 거의 못느낄 정도이니 내가 건설회사 사장님이라고 해도 외국노동자를 데려다 쓸듯하다.
이게 어찌 건설현장 뿐이겠는가! 건설,전자,운동,철강 등등 사회 전반적인 현상일 듯하다.
하지만 이러한 노동자의 유입은 한계가 있다. 우리나라가 경제를 쥘 수 있는 방법은 바로 인재이다. 기술력을 가진 인재를 단숨에 따라올 수는 없는 것이다. 이를 알고 있다면 내가 사장님일때, 노동자일 때 어떤 선택을 해야하는지 가늠이 올듯하다. 물론 나도 한명의 노동자이다.
이제 정리해보자.
세계화라는 것은 이렇다.
해외직구가 증가함에 따라 글로벌 기업간 경쟁이 심화된다.
노동자 또한 지구촌의 노동자와 경쟁하여야 한다.
당신이 단순 노무직이라면 노동시장의 최전선에 있는 것이다.
하지만 당신이 숙련도가 높거나 어떤 자격증이 있거나
다른 경제권을 갖고있다고 전쟁 최전방에 배체되지 않을듯 싶다.
시나리오 1.
세계화 >>> 무역장벽, 관세벽 낮아짐 >>> 해외직구 증가 >>> 글로벌 경쟁 증가 >>> 글로벌 1등만 살아남는 사회
시나리오 2.
세계화 >>> 무역장벽, 관세벽 낮아짐 >>> 기업들 값싼 해외로 이전
세계화 >>> 무역장벽, 관세벽 낮아짐 >>> 비과세 또는 저세금 국가로 본사이전.
세계화 >>> 무역장벽, 관세벽 낮아짐 >>> 국내노동자는 중국, 인도 노동자와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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