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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Life/[책, 명언]

애덤스미스, 국부론을 읽고나서...(스미스의 일생과 국부론의 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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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덤스미스, 국부론을 읽고나서...

부제 : 스미스의 일생과 국부론의 요지

 

애덤스미스. 세계 최초로 경제서다운 경제서를 쓴 사람.

그의 저서는 바로 "국부론"

 

국부. 국민과 국가의 부를 증진시키기 위해서는 어찌해야하고, 무엇이 국부이며,

기존의 경제정책은 왜 모두 실패하였는지 살펴보는 책이다.

 


= 차  례 =

 

1. 평생 독신, 애덤스미스

 

2. 국부론의 핵심질문 그리고 요지

 

3. 마무리하며...


 

 

[평생 독신이었다는 애덤스미스]

  애덤스미스는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났다. 그리고 평생 독신으로 살았다. 어머니와 여자 사촌과 같이 살면서 평생을 보냈다. 부유하였기 때문에 별도의 강한 노동이 필요 없었지만, 쌓고 쌓인 자신의 지식을 교단에 올라 널리 가르치려 했다.

  처음에는 옥스폭드대학교의 신학과로 진학했으나, 해당 학과 교수들의 미천한 행동에 크게 실망하여 학과전공을 포기하고 자신만의 공부를 하였다. 역사, 철학, 도덕 등....   그 와중에 자연주의를 강조하는 흄을 만나 크게 감명을 받는다.

 

 훗날 그는 흄의 영면을 지키면서까지 그를 추종<?> 하였고, 그의 저서를 읽다가 대학교로부터 징계를 받고 말년에 편안한 삶을 보내지는 못하기도 했었다.

 더 얘기하자면 자연주의는 기존 신학과는 정반대이다. 세상은 신이 창조하고 신의 손짓에 의해 움직인다는 것인 바로 신학의 기본 바탕이다. 하지만 자연주의는 많이 다르다. 세상을 신이 만들었을지는 모르겠지만, 세상의 이치는 인간과 자연이 부대끼며 만들어내는 일정의 법칙에 따라 움직인다는 것이다.

  스미스는 이것의 역학관계에 대해서 별도로 설명하지는 못했지만 독자로 하여금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다. 그런 생각은 그의 저서 "국부론"에도 보인다.  그 중에 "보이지 않는 손"이 대표적이다. 보이지 않는 손에 대해서 자세한 설명을 스미스가 하지는 않았지만,  그 손이라는 것은 필히 자연적인 원리에 의한 법칙을 의미한다. 

 

 

* 고전을 읽다보면 혹은 유명한 역사학자, 철학자 등을 살펴보면 공통점이 있다. 상당수가 독신이다. 조금 섬뜩하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쇼펜하우어. 미혼으로 생을 마감. 애덤스미스, 사마천, 루소.  와우. 이럴수가 있는가? 위인들 각자가 생을 살면서 최고의 저서를 남기려면 독신이라는 장점이 긍정적으로 발현되었을까? 아니면 사마천처럼 고된 삶을 이겨내고자 하는 의지가 반영되었을까?

독신으로 생을 마감한 위인들이 모두 그렇게 슬퍼하며 책을 기술하지 않을것이다. 다만 독신이라는 눈에 띄는 사실이 강인했기 때문에 내가 기억할런지도 모르겠다.

 

애덤스미스

 

 

[국부론의 핵심 질문 그리고 요지]

국부론의 핵심요지는 세가지 질문에 대한 답으로 요약할 수 있다.

1. 국부란 무엇인가? 국민을 부유하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

2. 국부를 증진시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한가?

3. 왜 기존의 경제이론은 국부를 증진시키지 못했는가?

 

  1번에 대하여 살펴보면, 국부는 국민과 정부의 부를 증진시키려면 노동의 질과 양을 증대시켜야 한다고 주장한다. 노동자 각자의 각분야에서 전문화되고 그 수가 증가하면 생산량이 증가함에 따라 국부도 증가한다는 것이다. 더욱이 그 부는 농업에 중심을 두고 얘기한다.

 

  그러하면 노동자의 전문성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하나? 바로 분업이다. 핀 하나를 만드는데 각 공정에 각 사람을 배치하여 그것만 하게 한다. 그럼 생산량이 폭등하게 된다. 이러한 이론은 어디까지나 공장에 기계가 도입되기 전의 상황이라는 전제하에 얘기를 하는 것이다. 

 

  이렇게 하여 공장의 생산량이 증가하여 이윤을 만들면 일부는 저축하겠지만 또 다른 일부는 노동자를 더 고용하게 되어 생산량 증대에 한발 더 나아갈 수 있다는 것이 스미스의 이론이다. 하지만 현대 사회에서는 기계가 도입됨에 따라 노동자 증가는 커녕 실업자를 양산하기도 한다.

 

 

 

[마무리하며...]

  이제는 진짜 국부론을 읽어볼 예정이다. 도서관에 대표적인 국부론이 딱 2개가 보인다. 처음에는 동서문화사에서 번역한 것이 있고, 다른 하나는 비봉문화사에서 출판한 것이다. 동서문화사 번역본은 최신것이기 하나 앞에 조금만 읽다봐도 읽어 나가기가 쉽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된다. 해석에 대한 좀 더 부드러움이 부족해보인다. 

 

  처음에 동서문화사 책을 봐서 그런지 다른 이들이 추천하는 비봉문화사의 "국부론"은 한결 수월하다. 비록 변역한 년도가 오래되었지만 지금 읽는 나에게는 훨씬 나았다. 

 

  두께감이 읽어 하루 이틀만에 단숨에 읽지는 못할듯하다. 읽고 싶은 게 참 많은데 시간이 부족하다. 빌게이츠가 그랬던가. 나에게 초능력이 하나 있다면 무엇을 원하겠냐고.  "책을 좀 더 빨리 읽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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