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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시댁 때문에 스트레스라고 착각하는 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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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초기인데도 남편이랑 시댁생각만하면 스트레스받아서 잠을 못자겠어요..

저희는 결혼한지 2년된 미국인 한국인커플인데요..
이년동안 크리스마스를 남편가족들과 보냈습니다.
저희가 한국도 미국도아닌 외국에 나와살아서 가족들 잘못보니깐 두번은 이해했는데ㅜㅜ 이번년도도 같이 보내려해서 남편이랑 대판싸웠어요. 이번년도에는 제가 10월에 애기도 나오고 결혼해서 한번도 우리끼리 안보냈으니깐 우리끼리만 보내고싶다했더니 우린 가족적인 가족이고 크리스마스는 자기네들한테 큰명절인데 너는 크리스마스챙기지도않는데 왜 이걸 못해주냐는거죠.. 그래서 제가 니혼자 가라고 나는 애기돌보며 있겠다했더니 제가 안가면 지도 안가겠데여 .. 근데 저는 계속 시댁분들과 크리스마스를 보내는것도 싫지만 시댁분들이 제의견은 묻지도않고 자기들마음대로 비행기표사고 그래서 그런것도 더싫거든요ㅜㅜ그래서 출산때 맞춰서 맘대로 비행기표사서 오실까봐 벌써부터 너무 스트레스받아요

또 두번째로는 시댁분들과 있는게 싫은게 남편이 시아버지께 아~~무 말도못해요 그래서 시아버지가 하자는거있으면 온가족이 같이 다녀야해요..
제가 중간에 남편한테 카페가서 음료수한잔만마시고싶다 다리아파서 쉬고싶은데 잘얘기해서 어디앉으면안되냐해도 남편 찍소리도 못하고 아버지가 뭔 의견을 낼때까지 가만히있어요.. 하루이틀이면 저도 참을때는 오시면 10일은 기본있으시는데 같이 여행다니면서 모든걸 함께해야되니 미칠거같아요.
한번은 제가 생리해서 너무 아파서 더못걷겠다 했는데도 그걸 말못해서 비오는날 다같이 구경한다고 안좋은 몸끌고 한참을 다니고..( 가는것도 전쟁기념관 이런데 끌고 다녀요ㅜㅜㅜㅜ 그것도 비오는 밤에..! ) 그담날도 제발오늘은 조금만 걷자말해라 했는데도 아무말도 못해서 전쟁기념관 같은데가서 두시간은 걸어서 힘들어 죽는줄알았네요 ㅜㅜ(혼자 쉬게 두지도않아요.저를 위해 왔다는 식이라. 근데 저는 제 의견이 들어가지도 않은 관심1도 없는 것들이거든요....) 그래서 너 내가 의견내면 너가 나한테 맞춰주고 동의좀 하라했는데 아버지앞에 가면 꼼짝을 못하더라구요ㅜㅜ왜그럴까요... ??

그리고 마지막으로 제가 시댁분들과 지내기 싫은게 위생관념이 정~~~말없어요.
저희쪽으로 놀러오실때는
화장실에 똥싸고 똥잔뜩 묻히고 냅두기
(변기통에 똥묻어도 안씻으시길래 남편시킴.. 똥이 조금도아니고 길이나있을정도 쭉묻어있어요 ㅜㅜ)
핸드폰 만지고 강아지 만지고 손안씻고 요리하기, 음식먹기등이여서 참았는데
이번에 시부모님 집가고 진짜 너무 너무 더러워서 충격먹을정도였어요.
집에 짐들이 다 널부러져있고 주방도 짐이 다 나와있어서 요리할공간 만들려면 짐 밀어서 한쪽에 놔야하고..
자라고 주신 방 이불은 빨았는지 안빨았는지 모를정도로 깨끗하지않고, 방에 곰팡이도 잔뜩껴있었어요...
강아지도 두마리 키우시는데 언제 닦았는지 모르게 냄새도 나고., 마당에서 뛰여놀다오면 발도 안닦이고 그냥 거실에 냅두고..
근데 거실바닥이 카펫이거든요..? 거길 강아지가 그냥 돌아다니는거죠,. 거기다가 외국이라그런가 신발신고 카펫도 돌아다니고하구요.. 거길 애기낳고 갈생각하면 너무 끔찍하고 무서워요ㅜㅜㅜ!!!! 애기가 거기서 기고 만지고할떼니까요..

소파도 천소파인데 언제부터있던건지 발냄새가 올라와서 가끔 코막고있어야 할정도고, 집에는 물이나 음료수 마신캔 기본 다여섯개씩은 아무데나 있고(아들 셋인데 아무도 쓰레기를 안치워요).. 화장실 변기통에는 똥길?이 항상나있고, 화장실이고 집이고 십몇일을 있는데 한번도 청소기 돌리거나 치우는걸 한번도 본적이없고,(저희방말고 거실이나 주방 등 공용공간이요., 그래서 제가 쓰레기 버리고 그랬어요..) 밥먹은 식탁 닦으지도 않고 다시쓰고 쓰고... 세탁기도 제가 옷빨때 보니까 겉면에 이끼인지뭔지 초록색이랑 때가 잔뜩 껴있어요.

어떤분들은 제가 있을부분만 좀 치우라할수있는데,, 진짜 치울 엄두가 안날정도로 모든게 나와있고 더러워요.. 근데 문제는 남편은 그렇게 자라서 더러운지 모르고 제가 더러운 티 남편한테 내면 남편은 제가 까탈떤다고 생각하더라구요

제가 애기데리고 가기 좀그럴거같다했더니 좀 치우라한다는데 바닥카펫 뜯어내고, 벽지도 뜯어내고 다 뜯어내지 않는 이상 그게 그걸이정도로 더러운데 저 어떻게 하죠 ..!! 애 없을때는 그래 나는 잠깐 와있는거니까 참자했는데 애기가 생기니까 넘 무서워요...

상의도 없이 오실까봐 걱정,
와서 위생관념 없이 애기만질까 걱정(실제로 한달된 애기 안으실때 손도 안씻고 안아주는걸 봤거든요)
미국에 애기 데려갈일 생길까봐 걱정
진짜 모든게 걱정이고 스트레슨데 남편한테 말하면 안통해서 더 미치겠어요... 좋게 해결할 방법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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