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은 회사팀장인데 요즘 계속 업무가 바빠서
자주 12시나 새벽 1시에 들어와요 그런데 며칠 전
여직원을 가는 길에 내려줬다고 얘기하더라고요
근데 사실 그 길이 자주 가는 길도 아니고
코 앞 지하철역이 아닌 고속도로 지나서 역에 내려줬대요
같이 몇 십 킬로정도 탄거겠죠?
그래서 제가 그 날은 그렇구나 하고 지나갔는데
곱씹어 생각해보니 기분이 썩 좋진 않아서 남편한테
"나한테 얘기해준 건 고마운데 나 기분이 안좋으니깐 데려다주지마라"고 했어요~
근데 남편은 의아해하며 가는 길에 내려주는 건데
왜 기분이 안좋냐 하더라고요 남자친구도 있다더라고요
기분 안좋으면 데려다주지 않을 건데 또 이렇게 같이
늦거나 그럴 때 가끔 데려다줄 것 같다고..
그래서 싫다했는데 의아해하더라고요 아무 생각 없다
그냥 데려다주는거라고~ 제가 예민한가 싶어 친구들한테
물어보니 다들 기분안좋을 것 같다하더라구요~
그리고 엄마가 집에 오셨을 때 남편한테 "엄마한테 물어봐볼까?"
했더니 물어보라하더라구요ㅎ평소에 장모가 자기편
잘 들어줘서 아주 흔쾌히 대답을 하더랬죠
얘기했더니 엄마가 그건 아닌거 같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리고 저와 나중에 전화통화로 엄마가
여러 번 생각해도 속상하시다고ㅠ그러셔서 저 역시
눈물이 또르륵 ㅠ
맘님들 제가 예민한가요?ㅠ
저와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 계신가요?
추가글)
댓글 다 읽어보았습니다 몇몇 개념없이 댓글다는 사람때문에 글 적습니다 저 역시 그 전에 아무일도 없었으면
의심하겠나요? 1인용 오피스텔 스웨디시마사지 다니다가 걸리고 새벽에 고객만나러 간다고 나갔는데 알고보니 친구랑 피씨방 갔더라고요 자꾸 사회생활을 했느니 안했느니 운운하는데
저 사회생활 13년 해봤고 늦은 퇴근도 잦았지만 택시타고 집에 갔습니다 그게 다른 사람한테 피해주지 않는거라 생각했으니깐요
익명이라고 함부로 말하는 분들 꼭 댁 남편은 여직원 태워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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