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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일반

[투자일기] 주식을 살때? 팔때? 휴먼인덱스를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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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얘기하면 이렇다. 


"주변 사람들이 모두 주식투자를 하고 있다?" 

그럼 지금 당장 주식시장을 떠날 때이다.


[휴먼인덱스를 활용하라.]

  이것은 누가 뭐라해도 진실이다. 사람들이 많은 곳에는 먹을 것이 없다는 말. 소문난 잔칫집에 먹을 것 없다. 우리 할아버지의 할아버지의 할아버지 곱하기 100을 해서 올라가더라도 이 말은 진실이다. 하물며 사람들의 돈이 오고가는 곳 주식시장도 이 진실이 통한다. 내가 주식투자를 10년 가까이 해본 결과 그렇다. 내가 보았고, 들었고, 겪은 일이기 때문에 단언코 얘기할 수 있다.

  휴먼인덱스와이드(Human Index Wide) : 사람들이 얼마나 모여있느냐가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지표이다. 나는 이것을 휴먼인덱스(Human Index)라고 부른다. 정확히는 휴먼인덱스 와이드이다. 내가 투자한 종목이나 시장에서 투자자가 너무 몰린다는 것은 더이상 투자자가 추가적으로 생길 수 없다는 말이기도 하다. 자금이 들어올 확률보다 빠져나갈 확률이 더 높다는 의미이다. 이럴 때 투자자는 시장에서 빠져나와야 하는 것이다. 

#휴먼인덱스는 와이드(Wide)와 네로우(Narrow)가 있다. 네로우에 대해서는 다음 글에 이어서 얘기할게요.

  신규 투자자의 착각 : 그럼 투자자가 몰리는 것이 포화상태라는 것은 어떻게 알 것인가? 그것은 신문이나 뉴스 방송 등을 참조하는 것이 좋다. 주식시장의 수익률이 높다고 한다면 기존의 투자자 외에 돈 벌었다는 소문만 듣고 오는 투자자들이 있다. 그 투자자들은 당시에 한창 잘 달리는 시장으로 보면서 나도 벌 수 있겠다는 착각에 달려든다. 별로 분석은 필요없다. 돈을 조금만 넣어더니 오르는 것은 보았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지금 시장은 위로 달리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유모차, 스님이 주식시장에 나타나면 휴먼인덱스 와이드!"

  "대출액 사상최대" : 그렇게 약간의 돈을 벌어들인 투자자들이 자신의 돈이 아닌 대출금으로 투자를 하기 시작한다. 은행이나 증권사 신용매수를 이용하여 내가 가진 자본보다 더 많은 돈을 투자하여 확실히 큰 수익을 바라고 투자한다. 좋게 말하면 레버리지라고 한다. 그래도 레버리지도 결국은 빚이다. 신규 투자자들이 가져온 대출금이 들어간 주식시장에서는 더이상 기대할만한 추가 투자금은 없다. 이 즈음 되면 9시 저녁 뉴스에서 경고성 주의를 주기 시작한다. "대출금 과다" "개인들 신용매수액 사상최대" "은행권 대출이자 수익 역대 최대달성" 등 빚으로 비롯된 뉴스들이 나오기 시작한다. 

  주식시장의 폭락 : 뉴스를 유심히 볼 필요도 없다. 일주일에 한번만 봐도 알 수 있다. 대출금 사상 최대, 개인 신용도 위험 등등 이런 지표가 나오면 뒤도 돌아보지 말고 주식시장에서 돈을 빼야한다. 그렇지 않을 수 있다고? 열이면 열. 한달 안에 주식시장은 하락한다. 과도한 매수다고 판단한 주식 세력들이 팔기 시작한다. 스텐다드엔푸어스(S&P), 골드만삭스 등 미국의 굵직한 자산운영사가 굴리는 금액은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이다. 그들이 마음만 먹으면 대한민국의 코스피 시장을 쥐락펴락하는 것은 식은 죽 먹기이다. 


  올해의 주식시장 : 2018년 10월. 미국은 S&P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약 10%이상이 빠졌다. 지수가 10%가 내려앉았으니 개별주식은 말을 하지 않아도 상당히 떨어졌을 것이라고 짐작이 가능할 것이다. 그렇게 미국 주식시장이 떨어지면 우리 한국의 코스피와 코스닥을 훨씬 더 떨어진다. 나는 올해도 그렇게 당했다. 주식을 투자한지 적어도 5년이 되었지만, 이번 하락의 경험을 다시금 되새기고 다음에는 결코 당하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한다.  하지만 뒤늦은 후회이기도 하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 : 실수는 누구나 한다. 당신도 주식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지만, 한번 성공으로 주식시장에서 영원히 떠나지 않는다면 언젠가는 실패한다. 당신의 실패는 실패일 뿐이다. 아니 하나의 과정일 뿐이다. 너무 큰 금액을 실패한 게 아니라면 다시 주식시장에 뛰어들 것이다. 중요한 것은 그러한 실수를 반복하지 않고, 실패를 경험으로 삼아 훨씬 큰 성공을 기약하는 자세가 필요한 것이다. 



[생각해볼 것. 짚고 넘어갈 것]

  당신이 투기꾼이 아닌 투자자라고 여기에서 하나 짚고 넣어갈 것이 있다. 실수를 다시는 반복하지 않기 위하여 말이다.  

1. 나는 주식시장에 다시 투자한다면,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수 있는가?

2. 내가 주식시장에서 실패한 이유는 무엇인가?

3. 투자에 대한 나만의 확고한 기준은 세웠는가?



[워렌버핏의 투자원칙]

참고로 우리와 같은 시대를 살고 있는 투자의 귀재, 워렌버핏의 투자원칙을 소개한다.

첫 번째. 돈을 잃지 않을 것.

두 번째. 첫 번째 원칙을 항상 지킬 것.

"잠자는 동안에도 돈이 들어오는 방법을 찾아내지 못한다면 당신은 죽을 때까지 일을 해야만 할 것이다." 

- 워렌버핏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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