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을 위한 필수 체크리스트"
[당신의 재능은 알겠지만...]
철수는 지구과학을 매우 좋아하였다. 학생 때는 전국 과학 경시대회에 나가 금메달을 딸 정도로 매우 좋아했다. 대학교 전공 또한 지구과학 교육학과와 천문학을 복수전공하였다.
철수는 특히 천문학에 더 관심이 많았다. 일가견이 있을 뿐 아니라 천문학을 사랑했다. 아쉽게 과학자의 길을 걷지 못했지만, 주변 사람들의 조언에 따라 자신이 하고 싶은 공부를 하면서 돈도 벌고 싶은 과학 학원을 열었다. 그는 학생들을 가르치고 싶은 것이 진정 하고 싶은 것이었다. 학원은 1년도 채 못가서 문을 닫았다. 연 2천만원의 수익으로는 식구들을 먹여 살릴 수 없었기 때문이다.
철수의 과학 학원은 이미 실패가 예견되어 있었다. 철수의 사업은 사막 한 가운데 아무 기초도 없이 세운 초가집이나 다름 없었다. 이기적 욕구와 갈망 위에 세웠기 때문이다. "나는 과학교육을 매우 사랑하고 예전부터 꼭 하고 싶었던 일이야. 학원을 열면 동네의 학생들이 매우 좋아할거야." 사업의 올바른 기반은 나의 이기적인 욕구가 핵심이 아니다.
내가 하고 싶은 것, 제공하고 싶은 능력이 아니다. 시장에서 요구하는 외적 욕구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그럼 철수는 무엇을 고민해야 했을까? 여기 그 체크리스트가 있다.
[철수에게 필요한 질문들...]
1. 우리 동네에 과학 학원에 대한 욕구가 있는가?
2. 기존의 과학 학원들은 무엇을 잘못하고 있었고, 내가 개선할 수 있는 부분이 있는가?
3. 과학을 배우는 학생들에게 내가 제공할 수 있는 게 있는가?
4. 내가 이 지역에서 제공할 수 있는 자산(유형이든 무형이든)은 무엇인가?
철수는 학원을 차리기 전에 이러한 질문이 먼저 필요했다. 사업, 경영의 기술도 중요하지만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경영마인드가 더 절실했던 것이다. 자. 여러분도 아래의 빈칸에 맞춰 스스로 점검해보길 바란다. 식당을 운영하든, 학원을 운영하든 비즈니스를 하는 당신이라면 꼭 추천한다.
[사업을 시작하기 전에 살펴볼 체크리스트 (Check List)]
1. 우리 동네에 ( )에 대한 욕구가 있는가?
2. 기존의 ( )들은 무엇을 잘못하고 있고, 내가 개선할 수 있는 부분이 있는가?
3. ( )들에게 내가 제공할 수 있는 게 있는가?
4. 내가 이 지역에서 제공할 수 있는 자산은 무엇인가?
이것만 지키면 당신이 시작하려는 사업이 성공할지 망할지는 확실히 결정난다. 내가 현재 급하다고 무작정 사업에 뛰어난 사람은 100번 중에 100번은 망하기 마련이다. 멀리 찾지 않아도, 당신이 살고 있는 집 앞 상권이 몰려있는 곳에 가면 알 수 있다. 어디에 임대라고 붙었는지, 폐업이라고 붙었는지, 얼마나 자주 가게 주인이 바뀌는지 말이다.
당신이 하고자 하는 재능, 능력을 먼저 고려할 것이 아니라, 시장이 원하는 욕구, 시장에서 해결 해달라고 원하는 문제를 해결해준다면 그 사업을 실패할 수가 없다.단연코!
포스팅 읽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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