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가스, 온난한 겨울이 올것인가?"
차 례
1. 천연가스 가격 갭하락
2. 미국은 어떤 겨울을 예상했는가?
3. 엘니뇨 발생가능성은 75%
4. 엘니뇨란?
5. 엘니뇨가 발생한다면?
6. 너무 많은 이목을 끈 천연가스
7. 상승이 유효할까요?
8. 라니냐를 아시나요?
9. 라니냐의 피해
10. 라니냐와 엘니뇨의 관계
[천연가스 가격 갭하락]
2018년 12월 3일 오전 11시 현재 헨리 허브 미국 천연가스 가격은 4.484달러입니다. 주말 동안 천연가스 가격은 3.3%가 하락하여 시작하였습니다. 한국의 주말은 대체로 온화하였습니다. 겨울인가 싶을 정도로 낮에는 참으로 따뜻했는데요. 특히 일요일에는 패딩 점퍼가 부담스러울 정도로 따뜻했습니다.
우리나라와 위도가 비슷한 미국을 생각한다면 미국 또한 우리랑 많이 다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어요. 아니나 다를까 월요일 아침에 천연가스는 3%가 넘게 갭하락으로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던데 현재 장 중에는 4%가까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미국은 어떤 겨울을 예상했는가?]
천연가스 가격을 결정하는 주요한 요소 중에 날씨는 가장 강력하다고 예전 포스팅에서 말씀드렸어요. 그럼 미국의 날씨는 어떻게 알까요? 미국 기상청과 더불어 미국 해양대기청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아래사진 참조) 여기에서 발표하는 예보를 참고하는 게 많이 도움이 됩니다.
올해도 미국 해양대기청(NOAA)에서는 겨울 날씨는 미리 예보하였습니다. "올해겨울은 길겠지만 평년보다 많이 따뜻한 것"이라고 사이트 정문에 대문짝 만하게 발표를 하였습니다. 개인적은 한국의 기상청은 잘 믿지 않는 편이고, 여기 해양대기청(NOAA)이나 스웨덴 기상청을 참고 합니다. 아무튼 올해 미국의 겨울이 춥다고 안한 것에 맥을 잡고 천연가스 투자에 접근하면 좋을 듯합니다.
참고로 저는 현재 인버스 포지션입니다. 인버스를 너무 일찍 잡는 바람에 속칭 물타기를 준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엘니뇨 발생가능성은 75%]
엘니뇨는 태평양 중부 및 동부의 해수면 온도가 주기적으로 상승하는 해양대기 상태를 말합니다. 엘니뇨는 기본적으로 미국에 더 건조한 조건의 기후를 유발합니다. 특히 미국 북부지역에 더 따뜻하고 건조한 환경을 제공하여 평면보다 기온이 높은 가능성을 점쳤습니다. 점쳤다는 내용이 점술은 절대 아닙니다. 다양한 과학적 통계를 기반으로 뽑아낸 결과이니 참고하시면 될 듯합니다.
[엘니뇨란?]
엘니뇨는 어린아이 또는 아기 예수라는 뜻을 가진 기상용어인데요. 페루와 칠레 연안에서 일어난 해수가 따뜻해지는 현상입니다. 해수가 따뜻해져서 여러가지 평년과 다른 기상피해를 낳는데요, 오늘날에는 장기간 지속되는 전 지구적인 이상 기온 또는 자연재해를 통틀어 지칭합니다.
엘니뇨가 발생하면 미국지역에는 멕시코만에서는 겨울에 비가 아주 많이 자주 내리게 됩니다. 반면에 미국 북부 캐나다 서부지역 또는 미국 북서부지역은 상당히 온화해집니다. 따뜻한 겨울을 초래한다는 것이죠. 이러한 변화는 당연히 농산물의 공급 변화나 불안정을 초래하고, 가격이 이상 급등하기도 합니다. 대부분이 피해가 발생합니다.
[엘니뇨가 발생한다면?]
다시 정리해드리면 엘니뇨가 발생 시 미국의 남부지역에서는 저온 다습해집니다. 그리고 미국 북부지역은 고온 현상이 발생합니다. 미국 남부는 해양성기후에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엘니뇨가 발생하든 안하든 천연가스 가격의 변동을 초래하는 요인이 아닙니다. 문제는 미국 중부 또는 북부가 얼마나 춥냐가 천연가스 사용량에 지대한 영향을 줍니다.
엘니뇨가 발생한다면 미국 북부에는 고온현상이 발생하고, 춥지 않기 때문에 사람들은 가정에서 보일러 가동시간이 훨씬 줄어들게 됩니다. 따라서 수요가 줄어든 천연가스는 평년보다 가격이 높게 뛰지 않을 것입니다. 물론 천연가스는 기본적으로 동고하저의 구조라고 저번 포스팅에 말씀 드렸습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겨울에 천연가스 가격은 상승하되 올해 겨울은 엘니뇨가 발생한다면 천연가스 가격이 많이 오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엘니뇨 현상>
[너무 많은 이목을 끈 천연가스]
약 1달 전일까요? 천연가스는 주말동안 약 10%가 상승하였습니다. 원자재 분야에서 단연코 이러한 변화는 최근 몇년간 없었습니다. 왜 그렇게 올랐을까요? 하루만에 10%가 오를만큼 추웠을까요? 아닙니다. 투기가 순간 많이 몰린 것이 주요했습니다. 물론 날씨가 예상보다 빨리 추워지는 시기에 진입한 것도 있지만, 일주일동안 계속 오르기만 하다가 4달처 초반대에서 소문이 났는지 하루에 10%오른 적이 있습니다.
그 다음날에 다시 8%가까이 하락하였고, 천연가스는 원자재의 왕이라는 칭호와 함께 경제지 전면을 장식하였지요. 그게 불과 몇 주 전이기 때문에 지금도 사람들의 관심은 주요합니다.
[상승이 유효할까요?]
현재 천연가스의 가격은 4.48달러입니다. 현재 날까는 12월 3일 입니다. 아직 혹한의 겨울시즌은 오지 않았습니다. 12월 후반에서 적어도 1월 중순은 지나야 천연가스 수요 피크를 지났다고 보는 게 일반적인데요. 현재 천연가스 가격은 앞서 말씀 드렸던 것처럼 사람들의 이목을 너무나 끌었습니다. 기존 투기꾼<?>들은 상방을 지지하려고 애쓰려고 할 테고, 반대로 이미 너무나 올랐다는 시야를 갖고 있는 사람들은 오르는 것은 한계이다.
하방에 투자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제 소견은 이렇습니다. 단기적으로는 상방에 문을 열어두었습니다. 왜냐하면 앞으로 더 따뜻해지기 보다는 추울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다만 그 추워지는 것에 대한 크기는 높지 않습니다. 바로 엘니뇨가 기대되기 때문입니다. 가격은 말씀 드리기 어렵습니다.
반면에 장기적으로는 하방입니다. 겨울이 끝날즈음 투기꾼들은 너도나도 천연가스 선물을 팔아치울 것입니다. 그 시기가 오면 하루의 낙폭이 적게는 10%, 많게는 20%정도 생각합니다. 과거의 그래프를 참고하세요. 그냥 내리 던질 것입니다. 그렇게 과격한 매도우세는 가격은 2달러 밑까지 끌고 들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봄이 오게 되면 난방수요도 줄어들고, 냉방수요를 낳을 요인도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라니냐를 아시나요?]
엘니뇨의 반대현상이 있다는 것을 아시나요? 바로 "라니냐"입니다. 적도의 무역풍이 평년보다 강해지면 서태평양의 바다 표면수온은 평년보다 상승하게 됩니다. 차가운 해수의 용승이 일어나고, 적도 동태평양에서 저수온 현상이 강화됨에 따라 엘니뇨의 반대 현상 라니냐가 발생합니다. 라니냐는 스페이니언로 여자아이라는 별칭을 같고 있습니다.(엘니뇨는 남자아이)
라니냐가 강하게 발생하게 되면 수온 약층이 실제로 해양의 표면이 가까워집니다. 그 결과 혼합층이 얕아지는데 영양이 풍부하 물이 표면까지 올라오게 되지요. 영양성분이 풍부해진 바다에서 해양생물은 더욱 번성하게 되고 어획량이 증가하는 효과를 일으킵니다. 여기에 더불어 해수면 소도는 동태평양에서 보통보다 더 낮아지며, 전 유역에 걸쳐서 바다의 표면 기울기가 증가하는 효과를 가져옵니다.
라니냐가 발생하는 동안에는 무역풍의 세기가 강해지는데요. 동태평양의 해수면 오도가 평년보다 0.5도 정도 낮아집니다. 라니냐가 발생하면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동남아시와 호주지역에 강수량이 많이 증가합니다. 홍수를 발생시킬 정도로 강우량이 증가합니다. 반면에 페루지역에는 강한 고기압을 동반하기 때문에 건조해져서 남아메리카에는 가움을 가져오고, 북아메리카에는 강한 추위를 불러오지요.
[라니냐의 피해]
과거 라니냐가 발생했을 때를 살펴보면 1900년대 안데스 산맥 중부에 강수량이 대폭 증가하여 볼리비아에 5회에 걸친 기록적인 폭우가 내렸습니다. 2007년과 2008년 겨울에는 캐나다 동부에 기록적인 폭설을 일으켰고, 08년 3월에는 동남아시아 해수면의 온도가 2도가 낮아지고, 대륙 전역에 강한 강우량 증가로 홍수가 발생하였습니다.
[라니냐와 엘니뇨의 관계]
라니냐와 엘니뇨의 발생주기와 세기는 일정하지 않습니다. 다만 라니냐와 엘니뇨는 서로 손바꿈을 하면서 발생합니다. 엘니뇨가 발생한 직후 다음 해에는 라니냐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지요. 올해 2018년말 겨울에 엘니뇨가 강하다면 내년 2019년 말 겨울은 라니냐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요?
링크1 : 엘니뇨와 라니냐 현상(조선닷컴)
링크2 : 미국해양대기청 https://www.noaa.go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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