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제] 일반/[경제] 천연가스

[천연가스] 현황진단, 오를것인가? 폭락할 것인가?

반응형




  안녕하세요. 저는 천연가스 투자자입니다. 요즘 천연가스가 연일 엄청난 변동성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관련하여 제가 투자하면서 드는 생각들 그리고 천연가스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에 대하여 되도록 쉽게 써보았어요. 

  천천히 살펴보시고, 방문하시는 모든 분들 성공적인 투자 하시기를 진심으로 바래는 마음으로 시작해보도록 할게요. 그럼 가볼까요?


차    례

1. 천연가스 투자일기
가. 적절한 대응을 못했던 아쉬움
나. 더 큰 파도 : 폭등과 폭락
다. 하락할 가능성은?
라. 상승할 가능성은?
마. 요약 : 상승 그리고 하락요인

2. 천연가스 그리고 국제 정세
가. 미국은 천연가스의 패권을 원한다!
나. 미국의 중국에 대한 에너지 으름장
다. 적절한 대응을 못했던 아쉬움
라. 현재의 에너지 시장 주도권
마. 공급자 위주의 시장
바. 결론

3. 천연가스 그리고 셰일가스에 대하여...
가. 천연가스의 종류
나. 셰일가스란?
다. 셰일가스의 생산현황

  11월 16일. 천연가스의 가격은 4.377달러. 방향은 일단 위로 잡은듯하다. 나는 지금 인버스 포지션이다. 당초 이러한 결과를 예상하고 인버스를 매집한 것은 아니었으나 대응할 여유를 갖지 못하고, 이렇게 4.3달러까지 끌려왔다. 아니다. 내가 지금 누구를 탓하고 있는 것인가? 3.6달러로 갭상할 당시 과감한 포지션 변경을 했어야 했는데 그게 참 아쉽다.



[더 큰 파도 : 폭등과 폭락]
  그렇게 4.3달러까지 끌려온 지금. 방향성이 애매하다. 너무 많이 올랐기 때문이다. 수요일 밤 4.8달러까지 치솟았던 천연가스는 다시 18%하락이라는 롤러코스터를 보여주었다. 이러한 변동성은 최근 원자재 시장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변동성이었다. 그 변동성에 우리나라는 물론 미국과 더불어 세계 주식 마켓에서 단연코 헤드라인을 장식하였다. 디가즈나 유가즈 등 하루에만 50%이상의 등락을 거듭하니 비명소리가 안나올 수가 없었다. 

  네이버나 다음과 같은 포털사에서도 "천연가스"에 대한 키워드가 앞섰고, 돈을 쫒아오는 개인들도 많이 보이는 듯했다. 금요일 밤에 있었던 폭락을 그간 천연가스를 매수 해왔던 사람들이나 세력들이 잠깐의 시세차익을 실현한 것으로 보인다.


[하락할 가능성은?]
  전세계의 눈과 귀가 주목한 천연가스 시장. 이제는 어디로 갈 것인가? 대체적으로 뉴스에 보도될 정도이면 오를데로 올랐다는 게 주식시장에서 하나의 지표로 쓰인다. 그럼 이제 하락이라는 말인가?
  더불어 셰일가스를 생산이 점점 상승추세이고, 최근에는 오일에 75달러에서 55달러까지 하락하였다. 2014년 오일 가격이 꽤 높았을 때 천연가스가 최고 6.1달러까지 상승한적이 있다고 생각했을 때, 지금은 높은 가격이 아닐까? 그럼 하락에 한표.


[상승할 가능성은?]
  반면에 천연가스의 수요와 공급은 기본적으로 동고하저라는 패턴을 따른다. 겨울에 천연가스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한다는 말이다. 공급은 갑자기 증가할 수 없지만, 수요는 급증할 수 있기 때문에 겨울에 가격을 적게는. 30%, 많게는 12달러까지 폭등하는 경우도 있었다. 올해 재고량은 부족하고, 전세계 돈냄새 맡은 세력이 이리저리 재고 있을 테고, 미국은 겨울을 맞아서 점점 추워지고 있고, 역사적으로 겨울에는 상승하였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상승이지 않을까?



[요약 : 상승 그리고 하락요인]
  다시 하나씩 정리해보자.

1. 천연가스의 하락요인
  가.  이미 세력들이 많이 들어왔음(추측)
  나. 세계 뉴스에서 소문이 파다함
  다. 가격이 50%이상 급등하였음.(2.5~4.3달러)
  라. 중국에서 미국에 제안한 천연가스 수입 안을 미국에서 일단 거절함
  마. 천연가스 생산, 특히 셰일가스의 생산량이 매우 많음
  바. 2014년 셰일가스 혁명 이후 이렇게 급등한 적이 없음. 2014년 당시에도 오일 가격 폭등에 따른 에너지 가격 상승추세에 따라 천연가스 또한 2014년 초에 가격을 폭등한 것으로 추측.
  바. 엘리뇨의 영향을 전적으로 믿을 수 없지만 현재 미국 기상학자들 의견은 미국의 겨울은 많이 춥지 않을 것이라는 결론이다. 춥지 않으면 그만큼 난방수요가 적을 것이고, 난방수요가 적으면 그만큼 천연가스 가격상승 이유가 축소되는것이다.


2. 천연가스 가격 상승요인
  가. 이제 겨울이 시작됨(11월~2월)
       잠재수요가 큼. 강력한 상승요인
  나. 과거 12달러까지 상승했던 적을 생각한다면 현재의 가격은 충분히 오를 수 있다. 아래로는 닫혀있지만 위로는 뚜껑이 없다는 말이다.
  다. 미국의 중국의 무역협상안을 일단 거절하였지만, 트럼프 정부는 현재 입장은 자국의 에너지를 어떻게든 세계시장에 팔고 싶어한다. 단순히 팔고 싶은 목적뿐만 아니라 공급자 위주의 시장, 자신들이 에너지 가격을 쥐락펴락하고 싶은 속내가 훤히 보인다.

  오일의 경우 전세계 오일가격을 하락시켜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WTI의 경제성에 맞추기를 원한다. 베네수엘라와 같은 산유국은 이미 오일가격이 폭락하는 바람에 나라경제가 무너졌고, 최근에는 미국이 이란을 압락하고 있다. 오일가격의 하락을 주도하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OPEC의 도움을 받아 오일 가격을 하락시키는 것이다. 그렇게 낮아진 오일 시세로 미국의 에너지 패권을 갖고 가려는 것이다.



 [미국은 천연가스의 패권을 원한다.]
  미국은 오일만 저렴한 것이 아니다. 천연가스 또한 저렴한 편이다. 하지만 더 저렴한 나라가 있었으니 거기가 러시아이다. 러시아는 땅덩이 넓은 나라인만큼 천연가스 또한 풍부하게 생산한다. 천연가스가 나라경제의 기반인만큼 아주 큰 역할을 하는데, 바로 저렴하고 풍부한 천연가스 때문이다. 이러한 러시아산 천연가스는 파이프를 통해 유럽으로 판매된다.

  미국은 이것을 자기들이 가져오기를 원한다. 유럽 국가에서 러시아산 천연가스를 사용 못하게 하려고 러시아를 계속 고립시키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그 빌미는 항상 정치적인 시비로 시작된다. 경제는 정치와 떼어내고 생각할 수 없는 것인다.


 
 [미국의 중국에 대한 에너지 으름장] 
  더불어 러시아 아래에 있는 중국도 괴롭히고 있다. 핫이슈는 역시 남중국해 영유권 주장 싸움이다. 중국은 아시아의 중국인만큰 점점 세계로 뻗어나가려고 하지만 미국은 눈에 가시처럼 중국을 가둬놓으려고 한다. 

  여기에 기존 이슈인 중국무역분쟁을 기점으로 삼아서 세계 주식시장을 흔들고 있다. 상대적으로 경제규모가 작고, 기축통화를 운영하는 미국을 이길 수 없는 중국은 최근 케이오 패를 선언하는 듯한다. 패자는 승자의 요구사항을 들어주고나, 뭔가를 희생해야한다. 그 요구중 가장 큰 것이 바로 미국 천연가스의 수입인 것이다.
  
  얘기가 조금 다른 쪽으로 흘렀지만 다시 이어서 해보겠다. 천연가스 가격상승 요인은 이정도만 최근 이슈화되었다.




[현재의 에너지 시장 주도권]
  여기에 더불어 2020년부터는 천연가스 시장은 물론 에너지 시장의 주도권이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대표적 에너지는 오일이다. 오일은 주도권은 중동의 산유국 클럽인 OPEC에서 주도하는 시장인데 이를 미국쪽으로 끌어갈 가능성이 높다. 더불어 공급자 주도의 시장을 이끌 가능성은 더욱 더 높아만 높이다.


[공급자 위주의 시장]
  이러한 공급자 위주의 시장은 천연가스 시장에 제일 크게 작용할 것이다. 지금 세계적으로 주요 천연가스 산유국은 미국, 중국, 호주, 러시아이다. 그외에 중동 여러국가와 영국 등도 있으나 이들 시장에서 주도권은 앞서 소개한 미국, 러시아, 호주, 중국에서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천연가스는 박스권에서 주로 움직이나 이 박스권이 상당한 변동성을 보일것으로 예상한다. 위로 올라갈지 아니면 내려갈지는 예상할 수 없지만, 확실한 것은 소비자 위주의 시장이 아닌 공급자가 가격을 결정하는 시장이 될 것이다. 


[결 론]
 결론부터 말하자면 장기적인 시야를 갖기를 바란다. 지금 천연가스 가격에서는 상향일지 하향일지는 말하기 어렵다. 하지만 가능성이 높은 확률로 내년 2월에는 가격은 분명 떨어질 것이다. 강력한 이유는 두가지이다. 2월 이후에는 가스 난방수요가 폭락한다. 천연가스 수요의 감소는 천연가스 하락으로 이어진다.

  두번째는 점점 증가하고 천연가스 생산량이다. 그냥 증가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상당히 가파른 기울기로 상승중이다.

  공급량의 증가와 수요의 감소, 그리고 추위가 지나가고 따뜻한 봄날이 오는 시기는 천연가스 가격이 하락이 분명하다. 그 가격을 예측하는 것은 여기에서 실례가 될듯하다. 개인적인 문의로만 답변을 해줄 수 있을 듯하다.


  당장의 손해에 너무 집착하지 않았으면 한다. 나도 그 수렁에 빠져 있기 때문에 정신을 잠시 놓은 적도 있었으나, 차가운 머리와 온전한 건강을 갖고 냉철히 멀리 보기를 바란다.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은 나와 같은 동지이면 같은 시대 같은 지구에서 하는 동반자이다. 서로가 적이 아니다. 나는 당신과 함께 가고 싶다. 여러분의 성공적인 앞날을 간절히 기원하면서 오늘의 글의 마친다.

차분히 읽어줘서 감사합니다. 여러분의 댓글이 저에게는 큰 힘이 됩니다. ^^




& 추가자료 : 천연가스 그리소 셰일가스에 대하여 &


[천연가스의 종류]

  천연가스 종류는 가스를 다루는 성격에 따라 천연가스(Natural gas), 엘엔지(LNG), 씨엔지(CNG), 피엔지(PNG)등이 있어요.

  첫번째 엘엔지는 Liquefied Natural Gas로써 해석하면 액화천연가스라고 합니다. 일반 상온에서의 기체 상태인 천연가스 NG를 영하 160도까지 온도를 낮추면 액체로 바뀌는데요.

   왜 액화시키는 것일까요? 목적은 딱 두 가지입니다. 한 가지는 기체가 액체로 바뀜으로써 그 부피가 변하기 때문입니다. 천연가스도 액화되면 그 부피가 약 600분의 1로 축소가 됩니다. 그럼 축소되면 뭐가 좋을까요? 네. 저장하여 수송하기 좋기 때문입니다. 저장할 수 있는 탱크는 한정되어 있는데 거기에 기체 상태의 천연가스를 채운다면 그 양이 적습니다. 하지만 천연가스를 액화시킨다면 탱크에 담을 수 있는 양이 600배는 커진다는 것이지요. 

  액화시키는 두 번째 이유는, 말씀 드린 것처럼 수송하기 위한 것입니다. 천연가스가 생산되는 곳은 주로 미국, 호주, 중국, 러시아라고 하였습니다. 만약 우리나라가 미국에서 천연가스를 수입한다면 기체상태로 배에 들여오나면 많이 못 들여오겠죠? 그렇다고 러시아에서 공급하는 것처럼 파이프로 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닙니다. 우리나라는 아시아 대륙이기는 하지만 북한과 교류를 못하는 상황이라 섬나라나 다름이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도 들여오는 모든 수입품은 비행기 또는 배로 옮겨와야 하는 형편입니다. 그래서 배 한 척에 가능한 많은 천연가스를 담아오기 위해서 액확시키는 것입니다.

  더불어 천연가스는 -162도 상태에서 압축된 천연가스이며 주요 성분은 메탄입니다. 메탄은 청정 연료로써 석유나 석탄보다 훨씬 공해를 내뿜지 않기 때문에 오늘날 대체에너지로 각광 받고 있어요.

두 번째, 씨엔지입니다. Compressed Natural Gas로써 압축천연가스라고 합니다. 천연가스를 액화천연가스보다는 약하지만 약 250배 압축하여 저장용기에 담아놓은 형태를 말합니다. 씨엔지는 액체는 아니고 압축된 기체상태입니다.

세 번째, 피엔지입니다. Pipe Natural Gas로써 천연가스 산출지역에서 파이프를 통하여 공급되는 천연가스를 말합니다. 운송 방식에 따라서 파이프를 통해 공급할 때 피엔지라는 용어를 쓰는 것입니다. 우리나라나 일본처럼 섬나라가 아닌 경우에는 대부분 피엔지 방식을 사용합니다. 액화나 압축할 필요가 없이 바로 파이프를 통해 공급하기 때문에 추가 비용이 들지 않아 저렴합니다.



[셰일가스란?]

  일반적으로 천연가스는 셰일층이라는 점토성 토양에서 생성된 뒤 서서히 지표면으로 이동한다. 그리고 우연한 기회도 한 곳에 모인것을 지칭한다. 하지만 셰일가스는 생성과정이 조금 다르다. 가스가 전혀 투과하지 못하는 암석층에 막혀서 이동하지 못하고 지하 심부에 갇혀 있다. 그래서 천연가스와 비교하여 상대적으로 깊은 곳에 매장된 가스이다.

  또한 셰일가스는 천연가스처럼 한 곳에 모여있지 않다. 암석 사이사이 미세한 공극에 넓은 지역에 걸쳐 퍼져 있어서 이를 한 곳에 모으기란 여란 어려운 일이 아니다. 최근 셰일가스 채굴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수평시추, 프랙킹 기술을 통하여 넓게 퍼져 있는 천연가스를 채굴하고 있는 형편이다. 셰일가스의 존재는 1800년대에 발견했었지만 지난 200년간 채굴하지 못하고, 지금에서야 천연가스의 가치가 상승함에 따라 셰일가스의 채굴 또한 채굴가치가 드러나고 있는 실정입니다.


[셰일가스의 생산현황]

  셰일가스는 주로 어느 나라에서 산출된다고 하였죠? 네, 미국, 중국, 러시아 중동을 비롯하여 세계 31개국에서 산출되고 있습니다. 그 규모가 약 200조 세제곱미터(루베)가 조금 안되게 매장되어 있는데요, 이는 전 세계에서 향후 50년이상 사용할 수 있는 양입니다. 50년이면 앞으로 우리가 전기나 , 풍력, 태양력 등과 같은 대체 에너지로 완전히 전환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있을 것 됩니다.  

  간혹 석유, 석탄, 천연가스와 같은 화석 에너지가 고갈되어 인류가 위험에 빠진다는 헛소문을 내는 기사 글이 있는데요. 철저히 무시하셔도 될 듯해요. 셰일가스는 채취가 어려워서 2000년 초반까지 채굴할 엄두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프랙킹 기술, 혼합액 주입, 수압파쇄, 수평시추 등 셰일가스 시추에 대한 기술이 날로 발전한 결과 가채년수가 급격히 증가하여 지금은 폭발적으로 생산하고 있습니다. 

  그 채굴기술은 미국에서 주로 선도하고 있으며 미국 내에서도 천연가스가 남아도는 상황에 이르고 있어요. 현재 그 생산량은 2000년 초반에 비하여 20배가 증가하였고, 2009년 미국은 기존에 천연가스 최대 생산국이던 러시아를 재치고 세계 제 1의 천연가스 생산국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반면에 셰일가스 생산에 대한 우려도 없지 않아요. 셰일가스를 생산하려면 충분한 물이 필요한데요. 생산과정에서 많은 물을 집어 넣은 결과 지하수가 오염되어 지역 주민의 반발의 사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지하 깊은 곳에는 우라늄과 같은 화학물질이 갑자기 녹아 들어 지하수가 더 크게 오염되어 환경문제에 대한 연구가 더 필요한 실정입니다. 


2018/11/26 - [천연가스] 천연가스 재고량에 대한 고찰(저장탱크)

2018/11/19 - [천연가스] 현황진단, 오를것인가? 폭락할 것인가?

2018/11/16 - 천연가스 투자기준 잡아보자! (How to get best NaturalGas Price?)

2018/11/15 - [투자일기] 천연가스 변동성을 잡아라!

2018/11/13 - [투자일기] 11월 10일. 지난밤에 천연가스 5% 상승하였다.

2018/11/12 - [투자일기] 천연가스 가격은 어디까지 갈것인가?



차분히 읽어줘서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여러분의 댓글이 저에게는 큰 힘이 됩니다.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