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타

출산 후 강아지 유기 파양

반응형

하 너무 화나요
친한 친구 세명 중에 한명인데 최근 저보다 두달 늦게 출산 했거든요
친한친구 중에 한명은 임신전부터 도우미쓰고 있었고
강아지도 하나 있었어요 아기 낳고 부터는 도우미2명 쓰고살구요
저는 강아지하나 있고 아기100일까지 도우미 썼거든요 한참 힘든시기는 도움 받아서 독박인 그 친구 힘든거는 알아요
그런데 결혼 하자마자 강아지 키우고 싶다고
저랑 저 친구가 키우는거 보고 너무 귀엽고 행복해 보인다구요
그때는 저도 친구도 아이
낳기 전이라 뭐라 조언은 힘들었고 그냥 강아지에
들어가는 비용 시간에 대해서 잘 생각해 봐라 이정도 였어요
그렇게 푸들 데려와서 ( 펫샵에서) 금이야 옥이야 2년 가까이 키웠는데 요즘 자꾸 톡으로 강아지가 털이 날린다 아기에게
안좋겟지? 오줌누면 공기중에 날아다니는거 아니냐 ,
짖어서 놀랄꺼 같다 돈이 너무 많이 든다 (고작 사료 패드 구충 ) 등등 넘 많은데 하나하나 열거 하기도 힘드네요
결국 오늘 아침엔 저도 짜증나서 너 강아지 파양하고
싶어서 그러냐? 합리화 하고 싶냐고 뭐라고 했어요
아기 낳고 파양 하는 사람 혐오하는데 제친구가 그럴려고 하니
진짜 짜증나네요
제 강아지는 중형견 에 활동량 어마어마 하고 단모종이랑 매일 빗길때마다 털이
한웅큼 빠져요 그래도 제가 좀더 고생하자는 마음으로
빗질 더 자주 하고 청소기 수시로 부분적으로 돌리고
도우미 안쓰고 부터는 저녁에 남편 오면 제가 산책 시켜요
출산전보다 신경 덜써줘서 미안하기만
한데 .. 사람 진짜 간사하네요 쪼끄만 푸들이 자기 삶에 얼마나 힘듦을 보탤까요? 그냥 귀찮은거죠
진짜 제발 자기자신을 과대평가 해서 애초에 애개육아를
할수 있다고 쉽게 생각 안했으면 좋겠어요
파양이 아니라 시골에 보낸다 어디 좋은데 보낸다
이런소리
하는것도 개 소리죠 그게 버리는건데

반응형

'기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누나에서 아줌마가 되어가는 과정  (0) 2023.02.28
나의 진통 및 출산 경험담  (0) 2023.02.28
외음부 냄새가 어찌...  (0) 2023.02.25
시아버지 지극한 사랑이 부담스러운 처자  (0) 2023.02.25
신생아 낮잠  (0) 2023.0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