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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출산 후 외도중인 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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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핸드폰을 충전해주려다가..
핸드폰은 열지는 않고
문자 온 내용이 있는데
뭔가.. 좀 이상해서요.

일단 저장을 저렇게 해놓는 사람이 아닌데..
지역명으로 되어있고
사당 휴무입니다 라는게..
뭘까요?

마사지를 다니지만,
저랑 항상 가는 곳이라 저한테 문자가 오게 되어있고
미용실은 집 근처로 다니고
사당역쪽은 딱히 연고가 없어요

오늘 업무 스케줄 때문에 오전에 나갔다가 들어오는 시각인데
제가 임신중이라 요즘 오전에 못일어나거든요.
11시 25분쯤에 부재중전화가 와있었고 저는 자느리
못받았구요. 25분 후에 저 문자가 와있네요.

저희는 1월 이후로 관계를 안하고 있고
이제 임신 막달이에요.
저는 해도 괜찮은데 남편이 임신을 해서 아이가 있어서 그런지
조심하는 느낌이었구요.
또 그렇다고 임신전에도 관계가 잦았던건 아니에요.
하지만 걱정되는 마음에 물었더니 잘 생각이 안난다고 요즘 힘들어서.. (진짜 힘들거든요)
야동은 본다길래 오히려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냥 지나치도 싶은데
자꾸 신경이 쓰여서요 ㅠㅠ
퇴폐업소 같은건 아닌지..
갑자기 쎄하고.. 촉이 오는데 괜한 불안감이 들어서요
남편한테 이런 생각이 드는 것 자체가 너무 괴롭네요

평소에 굉장히 다정한 남편이고 저를 많이 사랑해요.
앞뒤가 다른걸 굉장히 싫어하는
정직한 사람이에요.
최근에 일이 많이 터져서 스트레스 받아서 경황도 없을테고
또 일을 만들 성격도 아닌거는 아는데... 믿고 싶네요.

괜한 걱정인걸까요?
업소도 휴무가 있는지...
아닌거같기도 해요. 식당이려니..

이런 생각이 든다는거 자체가 저 스스로한테
너무 실망이고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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